정치
北 “신형 인공위성 개발” 또 주장
입력 2015-06-05 15:11 

북한이 4일 신형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백창호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연구개발부 부국장은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가진 APTV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다”며 완성되면 발사하기 전 국제기구와 다른 나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공위성이 얼마나 완성됐는지, 개발이 언제 시작됐고 언제 발사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인터뷰는 지난달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 새 위성 관제종합지휘소를 시찰한 자리에서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고 말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인공위성 발사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로켓 기술은 장거리탄도미사일 기술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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