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격리자 하루새 153명 늘어…총 1820명
입력 2015-06-05 14:5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 관찰자가 하루 사이에 150여명 늘어났다. 격리자의 수는 크게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5시 기준 격리 관찰자는 전날 1667명에서 153명 늘어 182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303명이 늘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33명 늘어난 1636명, 기관 격리자는 20명 증가한 184명이었다.
격리 중이었다가 해제된 사람은 이날 하루만 159명이었다. 그동안 격리해제됐던 62명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다.

현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것은 199건으로, 전날 104건보다 두배 가까이 많아졌다.
보건당국이 운영 중인 메르스 콜센터에 상담한 전화 건수는 하루 전인 3322건보다 1천건 많은 4322건이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