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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메르스 대책회의 “정부 지침이 너무 없어서…”
입력 2015-06-05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했던 학교들이 휴업을 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1163개교가 휴업했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 764곳, 대전 158곳, 충남 83곳, 충북 72곳, 서울 61곳 등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뒤늦게 휴업한 학교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휴업을 하는 곳도 있고, 일부 학교는 5일까지 휴업 일을 정하되 추이를 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로는 대부분 연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단기 방학 등 근본적 대처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역마다 사정과 편차가 달라 일률적인 방학 조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 교육감은 메르스 확산 위험성에 따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지역 등으로 분류해서 대응 방법을 중앙정부가 줬다면 좋을 텐데 너무 지침이 없어서 좀 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정부의 메르스 대처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조 교육감은 한 의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시민과 접촉한 정황이 파악된 것을 두고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학생감염병 대책반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번 주말 등 앞으로 3~4일간이 메르스 확산 차단에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남교육청 산하 학교들의 8일 일괄 휴업여부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주말에 검토해 일요일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됐다더니 휴업 연장하네”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라서 휴업 연장하나?”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됐구나 휴업 연장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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