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최고 59층 주상복합아파트…복합기능 갖춘 신도시

경기도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일대에 최고 5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습니다.

민자사업을 추진되는 녹양역세권 개발사업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가능역 일대 15만4천㎡에 추진됩니다.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가 건설됩니다.

이곳에 2천973가구(예상 수용인구 8천176명)가 들어섭니다.

상업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30% 이하로 결정됐습니다.

59층 이하 주상복합아파트 2천74가구가 들어섭니다.

애초 62층으로 신청됐으나 일조, 채광, 조망 등을 고려해 조정됐습니다.

주택용지에는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35층 이하 아파트 899가구가 건립됩니다.

이 사업은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합니다.

조합은 시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녹양역 주변은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됐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남았습니다.

시는 민간 제안이 들어오자 2011년 11월 상업·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습니다.

녹양역세권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3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과 1만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