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버스노조, 임금 3.64% 인상 합의…‘파업 철회’
입력 2015-06-05 11:45  | 수정 2015-06-06 12:08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5일 임금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로써 노조가 이날 오전 5시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동구 범일동 부산버스운송 사업조합에서 9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여 다음날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96%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어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이 노사간 견해차로 무산되자 파업 우려가 심화됐다.

그러나 임금인상 7%를 요구하던 노조와 2% 인상안을 고수하던 사측이 최종 담판에서 한발씩 양보해 최종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부산 버스 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버스 파업, 철회했구나” 부산 버스 파업, 결국 합의점 찾았네” 부산 버스 파업, 3.64% 올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