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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성남 메르스 공개 효과 전해 “공개 안 하면 더 피해”
입력 2015-06-05 11:40 
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병원 공개/사진=이재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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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메르스 현황 공개에 대한 효과를 전했다.
이 시장은 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메르스가) 어느 병원에 있느냐 없느냐 말을 안 하니까 온 동네에 다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라고 말하며 성남시 메르스 현황 공개에 대한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저께부터 저희 SNS에 질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걸 조용하게 하기 위해서 (메르스 정보를) 공개했는데 어제부터 성남시 SNS들이 조용해졌다”며 공개를 안 하니까 보호되는 게 아니라 더 피해를 입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치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라는 건 제도를 만들고,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비판하는 정도의 역할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권한과 인력을 가지고 있는 행정부가 문제다”며 장관 차관 같은 분들이 다 비전문가라고 하지 않는가. 이게 말이 안 되는 것”며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이재명 성남 시장은 특히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곳은 정말로 전문가들이 포진해줘야 한다”며 이런 비체계적 대응이나 인력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 사태를 이렇게 키웠다는 것이 제 확신이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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