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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주지훈, 이 남자의 살아있는 눈빛을 보다
입력 2015-06-05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4색(色) 눈빛으로 시선을 모은다.
주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가면 속 최민우 역을 통해 망상으로 인한 혼란스런 눈빛부터 섹시, 분노, 냉철한 눈빛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지훈이 분한 최민우는 어릴적 어머니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온갖 강박증에 시달리고 사랑을 믿지 않는 인물. 그는 때때로 눈 앞에 펼쳐지는 망상과 강박증세로 혼란을 겪으며 불안정한 심리를 보이는 한편, 정략결혼 상대 은하(수애 분)로 위장한 지숙(수애 분)을 냉소적으로 대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잇다.
주지훈은 불안한 심리로 커다란 감정의 진폭을 보이는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눈빛에 섬세하게 담아내며 연기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분노 조절에 취약한 그는 자신의 기억을 의심하며 격한 분노를 보이는가 하면, 내면의 상처를 숨긴 날카롭고 냉철한 눈빛 열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처럼 주지훈은 상처받은 내면을 가진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변화무쌍한 눈빛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전개를 이끌고 있다. 캐릭터가 지닌 서늘한 이미지를 특유의 눈빛으로 승화시켜 심도 깊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지훈의 눈빛연기, 볼수록 빠져든다”, 서늘한 냉(冷)미남은 주지훈이 최고”, 주지훈, 최민우에 빙의한 듯. 싱크로율 대박”, 상처받은 캐릭터의 눈빛이 이렇게 섹시할 수가”, 민우의 눈빛에 가슴이 아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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