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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으로 국악의 새로움 선보인 뮤지션 최민지
입력 2015-06-05 08:55 
뮤지션 최민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지난 2012년 마지막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 싱어송라이터 최민지가 첫 EP앨범을 발매했다.
대학가요제에서 '아리랑-그녀의 노래'로 작사, 작곡 뿐 아니라 노래와 해금연주로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민지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더 자신만의 스타일로 국악을 재해석했다.
이번 앨범 '춘몽'에는 총 4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국악적인 향을 베이스로 한 두 곡과 포크음악을 가미한 두 곡이 실려있다. '하늘이 맑아서(북천이 맑다커늘)'와 타이틀곡 '봄이로다'에는 국악의 정가에서 들을 수 있는 요소들을 넣어 은은함을 느낄 수 있다.
뮤지션 최민지의 "춘몽"

또한 '오월의 노래(Happy Birthday)'와 '호접몽'은 네팔에서 경험한 자신만의 느낌을 담았다고 한다.
2014년 손지연, 씨 없는 수박 김대중, 태히언과 함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세상의 모든 것들' 촬영 당시, 네팔에서 작업한 곡으로 국악적 요소를 지닌 기존의 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태히언의 1집 '행후감' 앨범에서 '갈 수(feat. 최민지)'라는 곡에서 해금으로 네팔에서의 경험을 녹여냈다면, '춘몽'의 앨범에서는 자신만의 색깔로 경험을 다시 한번 녹여냈다.
뮤지션 최민지
2012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 2013년 대학국악제 대상 수상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해금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최민지의 '춘몽' 앨범은 지난 5월 7일 발매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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