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정심 유지 요령,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2위 뭔가보니? '깜짝'
입력 2015-06-05 08:23 
평정심 유지 요령/사진=MBN
평정심 유지 요령, 스트레스 해소법 1위는 '독서'…2위 뭔가보니? '깜짝'

바쁜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과한 스트레스는 독약과 같은 존재입니다.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한 스트레스 해소법 1위가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초조, 걱정, 근심 등의 불안 증상이 발생하고 점차 우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장성 두통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고혈압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독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 각종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여 주는지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6분 정도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68% 감소됐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악 감상은 61%, 커피 마시기는 54%, 산책은 42%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디오 게임은 스트레스를 21% 줄였지만, 심박수는 오히려 높였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경제 상황 등이 불안정한 요즘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며 "무슨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작가가 만든 상상의 공간에 푹 빠져, 일상의 걱정 근심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번아웃 증후군'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심하면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합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쳐 특히 직장인들의 가장 큰 업무 방해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를 겪으며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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