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르스] 80대 남성 사망…나머지 3명은?
입력 2015-06-05 06:50 
【 앵커멘트 】
메르스 3차 감염자 중 1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하필이면 폐렴을 앓고 있던 80대 남성이 다른 병원에서 온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면서 3차 감염이 됐고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택에서 대전으로 병원을 옮긴 16번째 환자로부터 3차 감염이 된 80대 남성.


16번째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된 줄 모르고 입원한 6인실에서 폐렴과 천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16번째 환자가 메르스 환자라는 것이 밝혀져 부랴부랴 같은 병실을 쓴 5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3명은 감염 판정을 받았고, 80대 노인은 확진 판정을 기다리다 결국 숨졌습니다.

남은 한 사람의 상태는 어떨까.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한 분은 특이증상 없는 것 같고요."

처음 거친 병원 4인실 환자 중 1명은 지난2일 3차 감염으로 격리됐고, 2명은 아직 메르스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택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격리된 두 분의 상태는 어떠세요?) 현재 의미 있는 큰 변동은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8명 가운데 3명은 현재 증상이 없지만, 정부는 3차 감염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온 만큼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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