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년층 공무원 시험 '과열'
입력 2007-07-19 12:00  | 수정 2007-07-19 13:10

젊은이들의 공무원 시험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층 가운데 37%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질문1] 천상철 기자, 청년층의 공무원 시험 열기, 여전하다지요?

[답변1] 예, 통계청이 지난 5월 실시했던 조사 결과입니다.

15세에서 29세에 이르는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 532만명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를 했다는 응답자가 9.9%, 53만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은 36.9%, 19만6천명이나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일반기업체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 16.5%의 2배 이상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교원이나 고시를 선호하는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을 준비했다는 응답자 중에서 교원임용 시험의 비중이 9.1%로 1% 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고시 및 전문직의 비중도 11.5%에서 11.8%로 소폭 늘었습니다.

[질문2] 고령층은 취업자 비중이 50% 정도였다고요?

[답변] 통계분류상 고령층은 55세에서 79세로, 859만명에 이릅니다.

이들 고령층 가운데 취업자 비중은 50.9%였고 취업경험이 있지만 현재 미취업 상태는 43.8%였습니다.

장래 근무를 희망하는 고령층의 비중은 57.5%였고 취업동기는 돈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20년 7개월이었고 그 일자리를 그만둘 때 평균 연령은 만 53세였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남자의 경우 조업중단이나 휴,폐업이 28.4%로 가장 많았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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