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유람, 이지성 작가와 20일 결혼
입력 2015-06-01 1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당구선수 차유람이 오는 20일 결혼한다. 그의 첫사랑 상대이자 예비신랑은 ‘생각하는 인문학의 저자 이지성 작가였다.
결혼식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치러진다. 차유람 측은 "속도 위반은 아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차유람은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했다. 이 모임에서 이 작가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람은 지난해 7월 연인이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남성이 있다. 알고 지낸 지는 1년 가까이 됐으며 본격적으로 호감을 가진 건 2~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성은 처음이기 때문에 '모태솔로 탈출'은 분명하다. 하지만 '열애'나 '연애'라고 하기에는 아직 본인도 혼란스러운 것 같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차유람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실력만큼 예쁜 외모로 방송가에서도 주목받았다.
이지성 작가는 1997년 시집 '언제까지나 우리는 깊디깊은 강물로 흐르리라'로 등단했다. 이후 국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육 봉사, 북한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해외 빈민촌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울 대전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의 저소득층 공부방에서 자원봉사로 인문학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차이에듀케이션'을 설립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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