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세의료원, 오늘 두번째 노사 교섭
입력 2007-07-19 04:42  | 수정 2007-07-19 08:01
연세의료원의 첫 노사 대표자 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오늘(19일) 의료원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하는 두번째 대표자 교섭이 열립니다.
노사 양측이 의제 설정 등에서 상당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고, 교섭의 구체적인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타결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재 노조측은 병원의 공공성 확보와 비정규직 문제 등을 교섭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노조가 인사경영권에까지 간섭하고 있다며 임금과 복지 문제만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파업이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연세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떨어졌고, 특히 암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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