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조기과열...지출비 과다"

미국의 대선 주자들이 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각 주의 예비선거와 당원대회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많은 돈이 지출되는 등 선거전이 조기에 과열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선 예비후보 17명이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한 2분기 재정보고서를 통해 파악된 후보들의 선거자금 지출액은 2분기까지 1억 5천만달러 가까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까지 지출비용은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3천23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천320만 달러,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천270만 달러,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1천790만 달러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