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의 마지막 황금연휴…공항 여행객 '북적 북적'
입력 2015-05-23 08:40  | 수정 2015-05-23 14:33
【 앵커멘트 】
23일부터 3일간, 5월의 마지막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공항에는 멀지 않은 동남아나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권을 받으려고 길게 늘어선 줄입니다.

선글라스에 밀짚모자, 나들이옷은 형형색색입니다.

3일간의 연휴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 인터뷰 : 이나라 / 서울 돈암동
- "연휴라서 화요일까지 해서 제주도로 갈 생각입니다. 아기랑 (아기) 엄마랑 다른 비행기 타고 저랑 어머니 같이 가는데 다른 비행기 타고 그렇게 가요."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 인터뷰 : 정정옥 / 충북 청주시
- "표가 없어서 청주에서 김포까지 왔어요. 가족여행이다 보니까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제주도로 기념으로 가기로 했어요."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이번 연휴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은 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제주행 비행기는 거의 만석입니다."

실제 한 국내 항공사의 연휴기간 제주행 비행기 예약률은 평균 90%를 넘어섰습니다.

짧은 연휴이지만, 동남아 등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도 대폭 늘어 어제 하루에만 7만 7천여 명이 출국했습니다.

오늘도 7만여 명이 국제선 비행기에 올라, 이번 연휴 기간에 모두 28만여 명이 해외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김영호·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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