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4대 쟁점
입력 2015-05-21 19:40  | 수정 2015-05-21 19:57
【 앵커멘트 】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황교안 총리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 통과 여부입니다.
4가지 핵심 쟁점들을 중심으로 선한빛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2월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거쳤던 황교안 총리 내정자.

우선은 검사 퇴임 뒤 전관예우로 대형 로펌에서 17개월간 받은 16억 원의 과도한 수임료가 또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2013년)
- "국민의 공직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좁은 의미의전관예우는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시절 세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하고 피부 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이듬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도 주요 쟁점입니다.

또 아들에게 3억 원을 빌려주고 뒤늦게 증여를 인정해 증여세를 낸 점도 다시 부각될 전망입니다.

공안검사 출신인 황 내정자가 총리직에 적합한 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지검 2차장 시절 지휘한 안기부 X파일 수사를 공정하게 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물론,

지난해 종북 논란을 빚은 통합진보당 해산의 주도적 역할을 한 것 역시 피해가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밖에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종교 편향 발언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사건 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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