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99호 이후 32일 기다린 최희섭의 ‘최고령’ 100호 홈런
입력 2015-05-21 19:29  | 수정 2015-05-21 19:43
KIA 타이거즈의 최희섭.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최희섭(36)이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희섭은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6호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4회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구승민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B 2S에서 구승민의 4구(132km 포크)를 때린 게 외야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 4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32일 만에 터진 홈런. 그리고 1개만 남겨뒀던 100호 홈런도 달성했다. 100호 홈런 통산 70번째이자 역대 최고령(36세 2개월 5일) 100호 홈런 주인공. 종전 기록은 2011년 9월 18일 카림 가르시아(당시 한화 이글스)의 35세 10개월 20일이었다.
최희섭은 2007년 해외 생활을 접고 KIA에 입단한 뒤 그 해 7월 21일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1호 홈런을 쳤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33개와 21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rok1954@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