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줌마 정책투어’ 포천 사격장 안전점검 출발~
입력 2015-05-21 16:11 

새누리당이 21일부터 현장을 방문해 각종 민생 현안들을 직접 챙기는 ‘새줌마 정책투어를 시작했다. ‘새줌마는 새누리당과 아줌마를 합친 말로 지난 4.29재보궐 선거 때부터 지역 현안을 아줌마처럼 야무지게 해결하겠다는 의미에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 일대를 방문해 군 사격장 인근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토론회를 열고 사격장 피해현황과 주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미군 영평사격장에서 잘못 날아온 포탄으로 지붕이 파손되는 등 사고가 이어져 주민들의 우려가 컸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국방부·외교부·국무조정실 담당자들과 경기도부지사, 포천시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있는 와중 꾸준히 현장을 누비며 내년 총선에 대비한 표심잡기에 일찌감치 나서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서 지속적으로 민생 맞춤형 공약들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원 의장은 지난 20일 국민 실생활에 맞닿은 현안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 의장 주도의 당 정책위는 가계통신비 절감, 가스비 인하, 쌀값 안정화 대책 등 민생 정책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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