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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아나키 CJ와 두번째 경기 "또 이변 일으키겠다"
입력 2015-05-21 15:14  | 수정 2015-05-21 15:14
아나키/사진=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섬머, 아나키 CJ와 두번째 경기 "또 이변 일으키겠다"


롤챔스 섬머 '이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아나키가 CJ 엔투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21일 오후 2시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1라운드 2회차 경기에서는 아나키와 CJ 엔투스의 승부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20일 밤, 롤챔스 서머 개막전에 나섰던 아나키는 나진 e엠파이어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간을 주목을 받았습니다.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대등한, 오히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1 세트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아나키는 올 시즌 유일한 아마추어 팀이란 점 때문에 더욱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로 인해 나진과 더불어 한국 롤 게임단 중 최고령 축에 속하는 역사를 지닌 CJ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입니다. 스프링 시즌 초반 되살아난 팀 워크를 앞세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CJ는 롤챔스 리그 2위 자격으로 IEM 월드 챔피언십에도 참가했지만 조기 탈락했고, 이후 포스트시즌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려울 것 없는 신예의 패기를 갖춘 아나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된 CJ는 서머 시즌을 기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드로 르블랑을 2번 연속 '솔로킬'하며 개막전 승리 이후 최대 이슈로 부상한 아나키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은 "CJ 엔투스전에서 이기기는 힘들 것 같지만 또 다시 이변을 일으켜 보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롤챔스 터줏대감 CJ가 예상 밖의 수확에 들떠 있는 아나키에게 프로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서열 정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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