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남 미사등 20곳 공공임대리츠로 1만7천가구 짓는다
입력 2015-05-21 14:14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임대리츠를 통해 하남 미사 등 20개 지구에 공공임대주택 1만7078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8000가구보다 두배 더 많은 것이다.
우선 다음달 수원 호매실, 하남 미사, 시흥 목감, 김해 진영2, 인천 서창2에 4534가구를 착공한다. 오는 12월에는 의정부 민락2, 인천 가정 등에 7628가구, 내년 3월에는 공주월송과 세종시 등에 4916가구 공사를 시작한다.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리츠를 만들어 LH 택지를 구입, 임대의무기간 10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전환하고 미분양 주택은 LH가 사들인다. 우량 자산유동화증권(P-ABS)를 발행해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민간자금도 유치했다. 올해는 약 1조6000억원의 민간자본을 끌어온다는 목표다.
이런 방식으로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전국 12개 지구 1만2146가구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도 공공임대리츠로 도화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재무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와 지방공사도 같은 방식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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