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 커지고 세진 아우디 A6, 18개 모델로 출시…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
입력 2015-05-21 14:02 

아우디 A6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기 위해 4년 만에 더 커지고 더 힘세진 프리미엄 중형세단으로 변신했다.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21일 뉴 아우디 A6와 고성능 모델인 S6를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장충동)에서 공개하고,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6는 글로벌 판매 4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라며 한국 소비자 기대 수준에 맞춰 고급 편의사양을 장착하고 라인업을 18개 모델로 구성한 뉴 A6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아우디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인 아우디 A6로 바뀌었다. 지난 2011년 8월에는 7세대 모델인 A6가 국내 판매에 들어가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나온 뉴 A6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엔진 출력을 향상했고 새로운 엔진도 추가했다. 싱글프레임,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를 새로 디자인했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TDI 디젤 엔진 4종과 TFSI 가솔린 엔진 3종으로 구성했다.
뉴 A6 35 TDI는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13마력 향상했다. A6 50 TDI 콰트로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27마력 강화한 272마력이다. V6 3.0 TDI 엔진 모델도 추가했다. 이 엔진을 장착하고 바이터보를 결합한 뉴 A6 55 TDI는 최고출력이 320마력으로 동급 경쟁 디젤모델 중 가장 강력하다.
뉴 A6 40 TFSI 콰트로는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32마력 향상한 252마력이다. 뉴 A6 50 TFSI 콰트로는 V6 3.0 TFSI 엔진을 채택했다. 최고출력은 333마력으로 기전보다 23마력 세졌다.
고성능 모델인 뉴 S6는 V8 트윈 터보차저를 적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450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30마력 향상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뉴 A6 전장x전폭x전고는 4933x1874x1455mm다. 길이는 기존 모델보다 18mm 길어졌다. 싱글프레임그릴은 더 낮고 넓게 디자인했고 크롬라인을 추가했다. 후면 범퍼와 트윈 테일 파이트는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를 기본 장착했다. 지난해 아우디 A8에 처음 적용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중앙 MMI 모니터와 계기판 7인치 컬러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풀 TPEG 기능, 보이스 컨트롤을 갖춘 MMI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다.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콤포트키, 인치업 휠사이즈(기본 18인치 이상) 등도 기본 사양이다.
1개 차종이지만 18개 모델(S6 제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이 다양한데다 각 라인업을 콤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라인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기존엔 7개 모델뿐이었다. 선택 색상도 기존 5개에서 15개로 많아졌다.
가격은 뉴 A6 35 TDI가 6250만~6830만원, 뉴 A6 40 TFSI 콰트로가 6550만~7130만원, 뉴 A6 40 TDI 콰트로가 6960~7530만원이다.
뉴 A6 50 TFSI 콰트로는 8230만~9000만원, 뉴 A6 50 TDI 콰트로는 8330만~9100만원, 뉴 A6 55 TDI 콰트로는 8750~9400만원에 팔린다. 고성능 모델인 뉴 S6는 1억241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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