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에 ‘재난 대응 훈련’ 실시…실제 상황처럼 훈련 돌입
입력 2015-05-21 10:37  | 수정 2015-05-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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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연중 최대 규모 재난 안전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21일 오후 2시께 버스 등 10중 추돌사고에 따른 화재로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해 국토부와 국민안전처, 경기도 용인시, 도로공사, 경기 소방본부 등 26개 기관 관계자와 용인지역 학생 등 총 240여명이 참여해 화재진압과 대피, 부상자 이송 등을 실제 상황처럼 훈련한다.
경남 통영항에서는 오후 2시께부터 여객선 침몰을 가상한 인명구조 훈련을 해양수산부와 해경, 해군, 지자체, 지역 주민 300여명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통영항 방파제 앞 0.5마일 해상에서 선원 10명과 여객 114명, 차량 20대를 싣고 욕지도로 가던 여객선 욕지호 기관실에서 불이 나 침몰하는 내용의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화재발생 신고를 통영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접수하고 선박 안에서 화재 진화시도와 구명조끼 착용 등 여객 대피 준비, 경비정 등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을 끄지 못하자 구명벌 투하와 탈출, 승객 구조 등의 상황이 펼쳐진다.

인천공항 소방훈련장에서는 항공기가 공항 인근 아파트에 추락한 사고를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해 국토부와 인천시, 인천소방안전본부, 인천공항공사 등 19개 기관,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탑승객과 아파트 주민에 대한 인명구조 및 후송, 화재진압 활동을 훈련한다.
이번 훈련은 기존에 실시했던 공항 내 항공사고 훈련 형태를 벗어나 공항 인근 아파트 주거지역 내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복합적인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 대응 훈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난 대응 훈련, 재난 대응 훈련 실시하네” 재난 대응 훈련, 부디 실전에서 도움이 되길” 재난 대응 훈련, 무사히 훈련 끝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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