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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터뷰, 무릎 꿇고 눈물 사과…반응은?
입력 2015-05-21 08:01 
유승준 인터뷰/사진=MBN
유승준 인터뷰, 무릎 꿇고 눈물 사과…반응은?

'병역 기피 논란' 유승준이 인터뷰를 통해 입대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유승준은 인터뷰 방송 시작과 동시에 무릎을 꿇으며 눈물로 사죄했습니다.

유승준은 "오늘 이 자리는 제 심경 고백 자리가 아니다. 어떤 변명의 자리가 아니다"면서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승준은 "현실적으로 징집 대상이 아니지만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라고 하면 가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유승준은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 아이들과 떳떳하게"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West Side)'로 데뷔했습니다.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전폭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가면서 많은 뭇매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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