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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종류, 알려진 품종만 무려 ‘2만 5000여 종’
입력 2015-05-19 07: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장미의 종류가 관심을 끌었다.
장미에는 계통과 품종이 매우 많고, 현재 알려진 품종만도 2만5000여 종이나 된다. 이들을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계통으로 나눈다.
하이브리드 티(hybrid tea:H.T.)는 티(tea)계와 하이브리드 퍼페추얼(hybrid perpetual)을 교잡한 품종군으로 가지마다 큰 꽃이 한 송이씩 사철 피고 빛깔이 다양하며 꽃이 탐스럽다. 꽃꽂이용으로는 거의 이 계통이 쓰이며 분재용·화단용 등 그 용도가 많다.
플로리분다(floribunda:Flo.)는 폴리안타(polyantha:Pol.)에 하이브리드 티를 교잡한 품종으로 꽃이 중형이고 송이가 뭉쳐서 피며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다. 이를 더욱 개량해 꽃송이가 크고 꽃잎이 많아져서 미국에서 붙인 이름이다. 추위에 강하고 꽃피는 기간이 길다.

클래식 타입(classic type)의 꽃잎은 여러 겹으로 피는 로제트형이다. 짙은 향기를 가진 올드 로즈와 사계절 내내 피고 병충해에 강한 모던 로즈의 형질을 결합해 계량한 품종이다. 직립형에서부터 덩굴형까지 나무 모양은 다양하다.
클라이밍(climbing:Cl.)은 덩굴장미로 여러 계통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이브리드 티의 아조변이(芽條變異)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꽃의 모양은 하이브리드 티와 같다.
미니어처(miniature:Min.)는 미니장미라고도 한다. 나무높이 약 30~50cm로 꽃의 지름이 2cm 미만이며 꽃이 뭉쳐서 피는 것과 1가지에 1송이가 피는 것이 있다. 번식은 종자로도 할 수 있으나 대개의 경우는 접목번식을 한다. 절접(切接)은 야생 장미나 찔레나무 등의 실생묘에 하는데 노지에서는 봄과 가을에, 온실에서는 1∼2월에 한다. 눈접은 7월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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