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분기 실적] 대한항공 저유가 덕에 1분기 영업익 8배↑
입력 2015-05-14 17:24  | 수정 2015-05-14 19:56
대한항공이 저유가 덕분에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
14일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 18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214억원)보다 1685억원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2조8969억원)과 비슷한 수준(2조8712억원)을 유지했다.
한화와 한화케미칼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한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어난 2653억원을 기록했지만 한화케미칼은 69.1% 하락한 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진해운은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진해운이 비수기인 1분기에 흑자를 달성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1481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컨테이너 사업부문의 선전에 따른 결과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 모든 수치가 감소했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38.3%, 당기순이익은 40.4% 감소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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