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TN 일평균 거래대금 77억원…6개월만에 71배 증가
입력 2015-05-14 16:39 
ETN 시장 거래규모 변화 추이(사진=한국거래소)

상장지수증권(ETN)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6개월 만에 71배 증가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11월 1억1000만원에서 이달 들어 77억7000만원까지 늘었다.
개인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50.1%에서 57.2%로 증가했고, 상장 종목 수 역시 개설 초기 10종목에서 18종목으로 늘어났다.
또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펀드와 ETN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종목 가운데 ETN 3종목이 포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ETN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octo Big Vol은 한달 동안 9.38%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200(-0.18%)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비중과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품이 다양화되는 등 ETN이 새로운 자산관리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 약 50종목이 신규상장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성장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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