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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심경 고백 "잠잠히 있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 근황은?
입력 2015-05-14 14:56 
서정희/사진=MBN
서정희 심경 고백 "잠잠히 있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다" 근황은?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서세원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서정희가 밝힌 심경이 다시금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 이슈 파헤치기 코너에서는 최근 서세원과의 이혼 소송 중 건강 악화로 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난 서정희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서정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뉴스파이터' 최중락 앵커에게 "저와 딸 동주는 지쳤고, 잠잠히 있는 게 좋겠다고 결정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생각을 접고 먼저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당분간 어떤 언론과도 연락을 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에 가게 되면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는 14일 서씨의 선고공판에서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매우 구체적이어서 피고인의 혐의가 전부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우자의 목을 조르고 다리를 붙잡아 끌어 상해를 입힌 피해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 또 피고인은 범행이 CCTV에 찍혀 부인이 어려운 부분만 시인하고 나머지 부분은 부인하며 범행 원인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이 발생했고 두 사람이 이혼에 관한 합의를 진행 중인 점과 피고인이 피해 변제를 위해 500만원을 공탁한 점,범행 전후의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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