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전·월세거래 13만건…작년과 비슷하네
입력 2015-05-14 13:43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이 12만993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실상 1년전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반면 봄 이사철이 마무리된 영향으로 3월보다는 19.6%나 줄었다. 일부 세입자들이 최근 들어 매매로 갈아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전·월세거래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4%로 1년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3월 43.5%보다는 1.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674건 작년 같은달보다 0.2% 증가, 지방은 4만2256건으로 0.4% 감소했다. 강남 지역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서울 강남 3구 거래량은 13.2%나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거래는 4% 줄어든 반면 월세는 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전셋값은 소폭 올랐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99㎡는 3월 6억7000만원에서 지난달 6억8000만원으로 뛰었다. 3월에는 1억8500만원에 세입자를 받은 강남 개포 주공1단지 전용 58.08㎡는 지난달 2억1000만원에 전세계약됐다. 세종 조치원죽림자이 전용 84.66㎡ 실거래 전세가도 같은 기간 1억1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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