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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유혹’ 감독 “임수정·유연석 케미 만족…행복한 캐스팅”
입력 2015-05-14 11: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재구 감독이 임수정 유연석의 케미스트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윤재구 감독은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제작보고회에서 캐스팅 단계에서 이미 임수정, 유연석의 연상연하 케미스트리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운을 뗐다.
윤 감독은 특히 임수정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캐스팅을 생각했던 배우”라며 영화 속 지연이 감정 폭이 크고 후반부에 급작스런 상황 속 섬세하고 긴장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원작 소설을 읽고 젤 떠오른 인물이 임수정이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장화홍련 속 강박증적 편집증, '내 아내의 모든 것' '김종욱찾기'의 일상적인 느낌이 복합적 캐릭터를 잘 소화해낼 거라 생각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한 유연석에 대해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착하고 순수하게 봤는데 영화에서 의외로 악역을 많이 맡았더라"며 "마침 극중 성열이 선함과 악함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라 잘 됐다 싶더라.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했다.
한편, 영화 ‘은밀한 유혹은 모든 것이 절박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이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 분)을 만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6월 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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