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어,어,어…전세 왜 이러지? 다시 오르잖아
입력 2015-05-14 11:29 

전셋값 상승세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다. 그간 주저하던 대기수요자들이 이사철이 마무리되는데 맞춰 실제 거래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14일 한국감정원은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보다 0.1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주 0.15%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경기 등 주거여건이 좋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간 높은 가격 탓에 거래를 미루던 수요자들이 잇따라 계약하면서 전주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셋값 상승폭은 전주 0.22%에서 이번주 0.24%로 커졌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38%)와 광진구(0.36%) 등이 큰 폭으로 뛰면서 강북권 오름폭이 0.18%에서 0.21%로 확대됐다. 같은기간 경기도 0.21%에서 0.24%로 커졌다.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7% 올라 3주연속 상승폭이 같았다. 지난주에 전주보다 0.15% 올랐던 수도권은 이번주 0.16%뛰었다. 서울 상승폭은 0.19%에서 0.17%로 축소됐다. 0.38% 오른 광진구와 0.29% 뛴 양천구, 0.27%을 기록한 강남구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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