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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프리아스, MIA전 6이닝 3실점
입력 2015-05-14 11:06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또 한 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투수다.”
LA다저스 우완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자신에 대한 돈 매팅리 감독의 평가를 입증했다.
프리아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 평균자책점은 2.89로 상승했다.
초반에는 고전했다. 상대 리드오프 디 고든에게 2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회 우전 안타, 3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리드오프를 두 번이나 내보냈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1회에는 고든의 안타에 이어 마틴 프라도를 볼넷,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에 몰렸지만, 1회 1사 만루에서 마이클 모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3회에는 1사 3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4회 실점은 아쉬웠다. 세 명의 하위타자, J.T. 레알무토, 아데니 에체바리아, 재러드 코자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추가 피해는 막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고든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에는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가 안정을 되찾은 사이, 팀 타선은 5회말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프리아스는 7회 첫 타자 에체바리아에게 안타를 내준 뒤 아담 리베라토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아담 리베라토어, 크리스 해처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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