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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좌완 스마일리, 관절와순 파열 진단
입력 2015-05-14 09:03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투수 드루 스마일리가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한 명의 선발을 잃었다.
레이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스마일리를 왼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스마일리는 15일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를 방문해 소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스마일리는 수술을 받을지, 아니면 재활을 통해 시즌 중 복귀를 시도할지 정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마일리는 4시즌 동안 117경기(선발 46경기)에서 345이닝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그는 새로운 팀에서 2년간 10경기에 나와 64 1/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알렉스 콥에 이어 또 한 명의 투수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두 명의 선발을 잃은 탬파베이는 크리스 아처, 제이크 오도리치, 네이던 칸스, 알렉스 콜롬에 임시 선발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는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토미 존 수술 후 회복중인 맷 무어가 복귀할 때까지는 당분간 5선발을 임시 선발로 기용하는 ‘4.5선발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탬파베이는 40인 로스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웨이버한 우완 투수 프레스턴 길멧을 영입, 트리플A 더램으로 내려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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