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불법도박' 이수근, 1년 6개월 만에 복귀 '논란'
입력 2015-05-12 19:40  | 수정 2015-05-12 20:23
【 앵커멘트 】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개그맨 이수근 씨가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합니다.
'복귀가 너무 빠르다, 다른 사람은 바로 복귀도 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이번 주말 전파를 타는 케이블 채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합니다.

출연은 친구인 개그맨 김병만의 러브콜로 이뤄졌습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것이 적발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수근의 방송 복귀에 대한 반응은 찬반양론으로 엇갈렸습니다.


"아이돌은 3주 만에 복귀한 경우도 있다"고 두둔한 의견도 있는 반면, "나는 무조건 반대"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수근 측 관계자는 "본격적인 복귀가 아니라 카메오 형식"이라며 출연의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근 소속사 관계자
- "SNL 출연을 계기로 해서 좋은 프로그램이나 성숙되고 완성된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있으면 방송으로 많이 찾아뵈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불법도박 이후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방송인 이수근.

그가 선보일 웃음의 코드는 뭘지, 그 모습에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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