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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문재인 사퇴압박 “이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입력 2015-05-12 1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김한길 전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계파 청산을 촉구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문 대표와 만나 호남이 거부하는 야권주자는 있을 수 없고, 있다고 해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표가 오로지 친노의 좌장으로 끝까지 가볼 것인지 아니면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또 정청래 최고위원의 이른바 ‘공갈 발언과 관련해 정 최고위원의 사과만 있으면 상황이 수습될 것처럼 말하는 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이어 당의 많은 의원과 당원들이 과연 이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표가 사퇴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 결국 사퇴하라는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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