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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 공개…'가슴 아파'
입력 2015-05-12 16:17  | 수정 2015-05-12 16:25
안현수/사진=MBC 휴먼다큐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 공개…'가슴 아파'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안현수의 부인 우나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삶과 사랑이 전파를 탔습니다.

안현수와 우나리는 비좁은 화장실에서 함께 양치질을 하는 등 모든 것을 함께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우나리는 남편 안현수와의 첫 만남도 언급 했습니다.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며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안현수가 나는 지금 소위 말하는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냐고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우나리는 그러면서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절대 의기소침해 있지 말라고 했다. 고맙다고, 그 고마움이 이제 연애를 하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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