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마트폰 구해와" 후배 협박하고 때린 10대 덜미
입력 2015-05-12 14:22 
동네 후배를 협박하고 폭행을 일삼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동네 후배 5명에게 택시기사들이 불법 습득한 스마트폰을 가져오라며 협박하고 때린 혐의로 1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손님이 놓고 간 스마트폰을 파는 택시기사들과 접촉해 15∼20만원에 휴대전화를 사도록 했고, 택시기사가 여자이거나 몸이 약해 보이면 스마트폰을 갖고 도망치라고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렇게 얻은 스마트폰을 팔아 3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문신을 보여주는 등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후배들을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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