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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문재인 압박…"호남이 거부하는 야권주자는 승리 못한다"
입력 2015-05-12 13:37  | 수정 2015-05-12 13: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에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계파 갈등의 청산을 촉구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표는 더 시간을 끌지 말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오로지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까지 가볼 것인지,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선거참패 이후 아무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선출직의 의무만 강조하는 건 보기에 참 민망한 일”이라며 ‘공갈발언 에 대한 사과만 있으면 상황이 수습될 것처럼 말하는 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호남이 거부하는 야권주자는 있어본 적도 없고, 있다고 해도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많은 의원과 당원들이 과연 이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는지를 걱정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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