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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18일 광화문서 女월드컵 출정식
입력 2015-05-12 12:28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2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상 첫 여자월드컵 본선 첫 승 및 16강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출정식을 갖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의 사기 직잔 및 응원 열기 조성을 위해 이번 출정식을 마련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23명의 선수들, 정몽규 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이 참석한다.
출정식은 여자대표팀의 역사를 담은 영상, 선수단 입장 및 소개에 이어 정몽규 회장과 윤덕여 감독, 주장 조소현의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팬과의 토크 시간, 공식후원사의 응원메시지 및 격려금 전달, 기념 촬영 순서로 총 1시간가량 진행된다. 또한, 후원사인 나이키가 여자선수에게 최적화 제작한 유니폼과 함께 여자월드컵 단복도 공개된다.
여자대표팀은 12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지난 8일부터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 중인 한국은 출정식을 마친 뒤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최종 담금질을 한다. 31일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 후 6월 4일 결전지인 캐나다로 이동한다. 그리고 6월 10일 브라질,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출정식에 앞서 축구팬들과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앞에 포토존을 만들어 운영한다. 출정식 관람을 희망하는 축구팬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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