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라인 게임 대작이 몰려온다
입력 2015-05-11 15:24 

5월을 맞이해 엔씨소프트,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슈팅 액션 게임 MXM(마스터X마스터)를 준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지난 1일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XM의 2차 베타서비스가 10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회사는 인기 BJ(방송자키)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쳤다.
대정령, 로이조, 풍월량 등 수천여명의 팬과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BJ 10명이 MXM 게임 플레이 중계를 진행했다. 게임을 직접 하는 즐거움 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해 다양한 측면에서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 TV, 유투브 등 여러 방송 플랫폼을 이용해 중계하고 있어 게이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게임 중계를 시청할 수 있었다. 테스트 진행중 MXM 방송 시청자수만 일 평균 1500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모았다. 전체 시청자의 90%이상이 10~20대가 차지하고 있다.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2의 마지막 베타 테스트도 1일부터 시작됐다. 직업과 던전 등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 이번 테스트에서 최종 점검을 거쳐 정식 출시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의 대표 흥행작인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으로 게이머들이 직접 콘텐츠와 놀거리를 만들수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GC)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대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이 전체 흥행 판도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MXM 등 신작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며 만발의 준비를 거쳐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게임이 30~40대 게이머를 타깃으로 한 삼국지이터널은 12일부터 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초기 온라인 게임을 즐긴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게획이다.
이외에도 여러 모바일·온라인 게임이 시장에서 힘을 내며 5월 게임 순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웹젠의 PC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은 지난 4월 28일 국내 출시후 4일만에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게임은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역으로 한국에 들어와 중국과 한국 양쪽 시장 모두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뮤온라인은 게임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없이 자체 서비스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제라 도 PC방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5월에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여럿 온라인 게임 테스트가 진행되며 게이머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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