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강원혁신센터’ 빅데이터·크라우드 요람으로 육성
입력 2015-05-11 13:44 

11일 춘천시에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협력사인 네이버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과 크라우드 소싱 경험, 사업 노하우 등이 백분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우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요람으로 클 수 있도록 자사 기술을 활용, ‘빅데이터 포털과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빅데이터 포털은 모든 빅데이터 정보를 통합 검색·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빅데이터 마켓은 상용 데이터와 분석 기법 및 정보가 거래되는 장터를 뜻한다.
이렇게 구축된 빅데이터는 자연재해 발생 확률을 예측하거나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솔루션 창업사례를 공공기관 등과 공유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네이버는 또 빅데이터 분야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주거나 신규 서비스 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등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네이버가 노하우를 공유할 또 다른 분야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K-크라우드라는 가칭이 붙은 이 웹 기반 플랫폼은 네이버가 강원센터와 공동으로 구축·운영해 예비창업자와 기업에 필요한 혁신 아이디어를 집단 지성으로 확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나아가 강원도의 전략 사업인 관광, 헬스케어, 바이오 등 특화된 ICT 기반 융복합산업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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