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朴대통령 “빅데이터는 창조경제 신자본”
입력 2015-05-11 13:43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21세기의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 한 곳의 지원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네이버가 전담 지원을 맡은 강원 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원스톱 활용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기반 창업 및 제조업 3.0 지원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구축·운영 ▲관광·농업 등 강원지역 전략산업 재도약 지원 등을 주요 기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네이버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모인 ‘빅데이터 산업의 거대한 광맥”이라며 강원 혁신센터는 이 광맥에 쌓여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을 ‘채굴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가공하는 허브가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파생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소비자·대중을 제품이나 창작물 생산과정에 참여시켜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만들고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인 ‘크라우드 소싱에 대해 설명한 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루이(ROOY)라는 회사의 ‘송승헌 신발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강원 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인 ‘K-크라우드가 구축됨과 동시에 오프라인 전문 멘토단 ‘창조원정대를 운영하여 개인, 기업, 공공기관 누구라도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쉽게 얻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