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산 경주마 제주 경매 ‘최고가’ 경신될까
입력 2015-05-11 13:43 

11∼12일 이틀 간 제주에서 진행되는 ‘제2회 국내산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에서 최고가인 2억9000만원이 경신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주관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마사회와 생산농가가 보유한 더러브렛 경주마 129마리가 상장된다. 모두 혈통이 등록된 2세마다.
첫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구매자들이 상장된 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제주육성목장 내 경매장의 주로 200m를 달리도록 하는 브리즈업 행사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경매가 이뤄진다.
지난 3월의 올해 첫 경주마 경매에서는 상장된 104마리 중 63마리가 새 주인을 만나 60.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최고가는 1억6400만원이었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에 두 살짜리 수말이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지난해 3월 경매에서는 2억9100만원의 낙찰 기록도 나왔으나 아쉽게 계약 해지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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