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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박주선과 연일 설전…"박주선 의원님 박근혜 지지가 호남 민심이었습니까?"
입력 2015-05-11 13: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과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앞서 박주선 의원은 재보선 참패와 관련 친노 패권정당에 대한 응징”이라면서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일 정청래 최고위원의 이른바 ‘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내분이 일자 박주선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정청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연일 박주선 의원을 비판하고 있는 것.

정청래 위원은 지난 9일 종편에 나가 시정잡배, 대안정당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시던데, 이 기사에 대해 해명 좀 해주세요”라며 호남 민심은 박주선 의원 같은 이런 국회의원들을 지지할까요”라고 멘션을 달았다.
정청래 위원은 이어 박주선 의원님, 대선 때 박근혜 지지가 호남 민심이었습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정청래 위원은 10일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제목으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뜨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박주선 의원은 11일 한 매체와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대답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설명하겠다”며 2012년 11월 당시 박근혜 후보 측으로부터 여러 번 만나자는 제의가 왔다. 만나서는 제가 지지할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어 다만 예의상 지역 주민 의견을 듣고 연락하겠다고만 했다”면서 확인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확인하라고 하십쇼”라고 말했다.
특히 박주선 의원은 만남과 지지도 구별 못하는 최고위원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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