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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0호 홈런, 최근 4G 연속 대포 ‘작렬’
입력 2015-05-11 10:52 
이대호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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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연일 맹타를 자랑하고 있는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포함) 3타점 2득점 맹활약했다. 이대호의 활약과 함께 팀 타선도 고루 터지면서 소프트뱅크는 10-1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1,2루서 상대 선발 도무라 겐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려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6번 마쓰다 노부히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소프트뱅크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4회말에는 1사 1,2루에 나서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도무라의 초구 136km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에게 큰 타구를 내준 도무라는 바로 강판됐다.
5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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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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