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노을’ 영향으로 11일 밤 전국 비소식
입력 2015-05-11 09:54  | 수정 2015-05-12 10:08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11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12일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이날 오후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북단에 상륙한 태풍 노을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늘 차츰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남부와 제주도에 집중되겠으며, 태풍 노을은 매우 강한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남부 지방에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제주도에도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도 50~100mm, 많은 곳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집중되겠다. 중부와 경북 북부지방에도 20~60mm, 강원 영동에도 10~3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며 지리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 특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 노을 영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태풍 노을 영향, 밤에 비오네” 태풍 노을 영향, 우산 안가져왔는데” 태풍 노을 영향, 빨리 집에 들어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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