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훔치거나 주운 스마트폰 판매·불법유통 102명 붙잡혀
입력 2015-05-11 08:03 

값비싼 스마트폰을 훔쳐 유통한 10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아파트에 들어가 훔치거나 찜질방, 택시 등 길에서 주운 스마트폰을 중고앱을 통해 판매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스마트폰을 훔쳐 인터넷에서 판매한 혐의(절도)로 김모(31)씨 등 40명을 붙잡아 김씨를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주운 스마트폰을 비슷한 방법으로 판매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2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이거나 판매를 알선한 혐의(장물알선 및 취득)로 42명을 입건했다.
김씨의 혐의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판매한 것으로, 김씨 등 스마트폰을 훔친 이들은 대부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래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찜질방이나 택시, 버스, 길거리 등지에서 스마트폰을 주운 사람들도 같은 방법으로 판매하려다가 덜미를 잡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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