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T 데이터 선택 무제한요금제, 2만원대 요금…통신비 '반값' 되나
입력 2015-05-07 16:01  | 수정 2015-05-07 16:58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무제한요금제/사진=MBN
KT 데이터 선택 무제한요금제, 2만원대 요금…통신비 '반값' 되나


KT가 업계 최초로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KT는 7일 서울 광화문 Wes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2만원 대 최저 요금으로 음성 통화를 무한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KT는 남은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부족하면 당겨쓰는 ‘밀당이라는 혁신적인 데이터 사용방식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기존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요금제가 복잡했고, 특히 음성통화가 많아 높은 정액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데이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새로운 요금 체계에서는 데이터 이용량 기준으로 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기본 제공량을 다 쓴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는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선택 요금제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천590원, KT LTE 고객 1천만명 기준으로 연간 총 4천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T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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