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작년 보험금 청구 하루 평균 10만건
입력 2015-05-04 17:10 
작년 한 해 동안 보험금 청구가 3800만건에 육박해 하루 평균 청구건수가 10만3000건에 달했다. 보험금을 둘러싼 소비자·보험사 간 소송은 4000건 넘게 제기돼 보험금 청구 1만건당 1건꼴로 소송으로 번졌다. 이 중 보험사가 소송을 건 비중은 26%였다. 지난해 나온 보험금 소송 판결 가운데 전부 승소율은 소비자가 9%, 보험사가 48%로 보험사가 훨씬 높았다.
원고가 보험사인 판결 중에 보험사가 완패해 결과적으로 '무리'한 것으로 드러난 소송 비율은 15%였다.
4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보험금청구지급 관련 소송제기'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손보사와 생보사로 들어온 보험금 청구는 각각 2965만건, 794만건으로 모두 3759만건이었다. 하루 평균 10만3000건꼴이다. 보험금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금 분쟁조정신청은 전년보다 13.4% 늘면서 3만건을 넘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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