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촌·이모 10명 중 4명 “조카에게 줄 선물 탐낸 적 있다”
입력 2015-05-04 16:21 
[사진 출처 : G9]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카의 선물을 준비하는 삼촌과 이모 10명 중 4명은 조카에게 줄 선물을 탐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커머스 G9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삼촌과 이모·고모 524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조카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 가량이 조카에게 주려고 산 선물이지만 그냥 내가 갖고 싶은 적이 있었다(41%)”고 답했다.
탐낸 조카 선물로는 남성의 경우 ▲로봇(24%) ▲게임기·디지털기기(21%) ▲블록·퍼즐(20%) ▲작동·승용완구(18%) 순이었다.
여성은 ▲인형(29%) ▲패션잡화(22%) ▲게임기·디지털기기(16%) ▲작동·승용완구(11%)를 답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체 응답자의 96%가 조카에게 선물을 사줄 계획”이라 응답했으며 가장 사주고 싶은 선물로는 옷,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로봇(16%) ▲블록·퍼즐(12%) ▲작동·승용완구(12%) ▲인형(7%) 등이 뒤를 이었다.
‘용돈은 4%로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본인이 어렸을 때 친척에게 받았던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는 용돈(30%)을 가장 많이 대조됐다.
이혜영 G9 마케팅팀장은 최근 키덜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며 응답자 96%가 조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하겠다 답하고 가능한 한 조카에게 끝까지 선물을 주겠다는 등 조카사랑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트렌드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G9의 장난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8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디즈니 캐릭터 상품과 국내브랜드완구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와 230% 성장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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