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MZ, 인종차별 논란…‘EXID에 뭐라고 했길래?’
입력 2015-05-04 15:58  | 수정 2015-05-05 16:08


미국의 한 연예매체가 그룹 EXID의 영어 발음을 따라해 인종차별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EXID 멤버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TMZ 출연자들은 EXID 멤버 정화가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소감을 전하자 정화의 서툰 억양을 따라했다. 이후 이 영상이 유투브 등에 게시되면서 국내외 K팝 팬들은 TMZ에 인종차별이다”고 지적했다.
EXID 측 관계자는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한 매체에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는 생각이다. 정화가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팬들을 만나 기뻐하는 모습을 가지고 인종차별성 발언을 한 것이 기분이 나쁘고 매우 화가 난다”는 4일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연예인의 발음을 지적하는 것이다”면서 지금 이 일로 인해 상당히 멤버들이 속상해 하고 있고, 정화가 많이 마음고생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심 중이다”고 덧붙였다.
인종차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종차별 논란, 외국인이면 발음이 서툴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인종차별 논란, 정화 영어 배우겠네” 인종차별 논란, 애들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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